평택 송탄, 정말 '송탄시'였다고?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
✅ 평택 송탄이 과거엔 독립된 '송탄시'였다?!
평택 송탄이 과거에 ‘송탄시’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행정구역 변천사를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드러납니다. 송탄의 지명 유래부터 시로의 승격, 그리고 평택시와의 통합까지—송탄의 진짜 과거를 파헤쳐 봅니다
🏙️ 송탄 지명의 시작 – '송탄면'의 탄생
평택 송탄의 시작은 1914년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진위군의 송장면, 탄현면, 일탄면 및 여방면 일부를 통합해 **‘송탄면’**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어요. 당시 행정 편의를 위한 개편이었지만, 이 지명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죠.
📈 읍에서 시로 – 송탄의 성장 궤적
1963년, 송탄면은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송탄읍으로 승격됩니다.
이후 미군기지(K-55)의 입지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급격히 성장하며,
1981년에는 ‘송탄시’로 승격, 평택군에서 완전히 분리된 독립 행정체가 됩니다.
당시 송탄시는 교통 요충지이자 군사, 산업적 요충지로 떠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평택시로의 통합과 ‘송탄시’의 소멸
하지만 그 독립성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1995년 5월 10일, 정부의 지방자치제 개편에 따라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이 하나로 통합되며, ‘송탄시’는 행정구역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즉, 지금의 ‘평택시’는 과거 셋으로 나뉘어 있던 지역을 하나로 합친 통합 도시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 송탄동으로 남은 역사적 흔적
'송탄시'라는 이름은 사라졌지만, 송탄이라는 지명은 ‘송탄동’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현재의 송탄동은 과거 송탄시의 중심은 아니었지만, 1996년 옛 송탄시 동부 지역이 ‘송탄동’으로 개칭되며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어요.
또한 1998년, 인근 도원동이 편입되며 지금의 송탄동이 확립됩니다.
이처럼 지명의 변화는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면?
1914년 | 송탄면 신설 (송장·탄현·일탄·여방면 일부 통합) |
1963년 | 송탄읍으로 승격 |
1981년 | 송탄시로 승격, 평택군에서 분리 |
1995년 |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 통합 → ‘평택시’ 출범 |
1996년 | 송탄동 신설 (옛 송탄시 동부지역) |
1998년 | 도원동 편입 → 현재의 송탄동 |
💬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오늘날 평택시의 한 동네로 알려진 ‘송탄’이
과거엔 **독립적인 시(市)**였다는 사실, 꽤 흥미롭지 않나요?
혹시 여러분이 사는 동네도 과거에 '시' 또는 '군'이었다가 통합된 경험이 있나요?
궁금한 지역의 변천사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알아봐요!